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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나들이 / 삼청공원

mong_Ian 2024. 11. 10. 20:36

 

 

주말을 더 갓생으로 사는 것 같은... 단기 직장인...

오늘은 부암동으로 놀러가려다가 삼청동으로 물꼬를 틀었다.

오늘 나들이 메이트는 호적마스터랑 혈육웅니

 

 

 

아침으로 먹은 전복내장죽..

햇X꺼였나...? 저 내장은 전복이 맞지만

저기 저 낭낭은 살점은 소라고둥...이라고 한다.

그래두 맛있었어....

역시 전복은 내장이 핵심인걸까.

 

오늘도 끝내주는 가을날씨..

안국역에 사람은 이미 많고..

서울공예박물관 마당 쪽으로 가니깐 

햇살 미쳤구요..ㅎㅎ

 

파란하늘이랑 노란은행잎은

천생연분 퍼스널 컬러... YES

 

여기 이름 삼청동길.. 맞나? 

이름 까먹음... 

길도 이쁘고.. 하늘도 이쁘고

나뭇잎도 이쁘고 다 이쁘고

 

이 길에서 각종 공연도 하는데

걸으면서 공연곡 들으면 이게 또 낭만적...

 

근데 사람 진짜 미친듯이 많았다...

극 I는 아니지만 소비되는 에너지 상당하구요.

 

 

혈육께서 배고프시다길래 여기 길에서 유명한

떡꼬치 사다 잡수심.

저는 다이어터 (아가리 속성)라

일단 여기서는 참았음...

(예전에 먹기도 하고.. 그닥 내취향 X)

 

약간 덜 익은 은행잎도 이쁘다... 라임색이라고 해야하나.. 역시나 파란하늘과 퍼스널컬러 궁합 GOOD
우명한 삼청동 수제비... 그 뭐랄까 맛은 확실히 있는데요. 줄이.. 참. 기네요... 저녁에 올때도 똑같은 줄 길이 ㅎ

 

은행 낙엽!

 

 

갑자기 은행낙엽으로 노는 호적마스터... 쏘 큣...

 

어쩐지 정감가는 네이밍의 식당...
언니가 (또) 배고프다길래 샌드위치 사러 들어갔.. 으앙 저거 먹어보고 싶어 ㅠㅠㅠ
지나가다가 본 어떤집.. 이름이 뭐였었는데.. 쨌건 너무 이쁨.. 기담이나 정년이에 나올거 같은 집
노래~
큰혈육 삼청공원에서 샌드위치 먹겠다길래 ㄱㄱ

 

근데 가는길이 여기가 아니였구요.

그래도 걸어서 좋았다.

(라고 피크민하는 사람이 말했습니다.)

삼청공원에서 신기한 새 발견. 엄마가 직박구리란다. 갈때까지 집착의 도촬
큰혈육 먹방

 

 

피크민 안나오면 섭하지.

1주년 애들 다 모았다는 소식~

루프탑 카페에 가기. 낮에는 괜찮았는데 밤될 수록 일교차 때문에 춥...

 

나무 위에 새찍기
다 먹고 나서 음식샷 참 희귀하죠? 제가 합니다. (절대 까먹어서 X)

 

커피가 꽤 늦게 나왔던 곳...

근데 나중에 사장님 저희가 초보라서 죄송하다고 하시면서

까까를 가져다 주셨다.. 2개 셋이서 나눠먹었으니깐 

괜찮겠지...? ㅎㅎㅎ

달까지 뜬 귀가길...~
궁바이브 좋다... 이 동네 너무 좋아 ㅠㅠ

 

 

으악 저도 껴주세요..... 너무 들어가고 싶다...

(결국 안들어감... 거대면 질렀을 텐데.)

 

사진으로 아쉬움 마무리...

 

수상한 착장의 피크민주민을 목격.jpg
잘 있어라 안국~ 공예박물관은 밤이 진가구나..

 

 

(번외) 저녁으로 먹은 두유크림 파스타 

 

다진 마늘이랑, 양파 채썰고

 

면 삶고

 

올리브유, 페퍼론.. 홀? 몰라 매운거 딱쒸 뿌려주고 팽이버섯도 넣은 다음에

 

두유랑 물 넣고 간 맞추면 끝!

비건같죠? 

하지만 이맛도 저맛도 아닐 확률이 넘 높아서

치즈나 치킨스톡이나 참치액 넣어줘야함.

나는 고다치즈 2장 넣어줌...

치즈가 짱이다.

 

완성!

 

잘 먹었습니다!

 

 

 

내일 출근 실히ㅣㅣㅣ하다다다 ㅠㅠㅠ 싫어ㅓㅓㅓㅓ

흑흑...

주중 블로그글은 재미 없어질거 같은데? ㅎ